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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영화 줄거리 : IQ 낮은 남자의 성공 이야기

영화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옆에 앉은 여성에게 말을 거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 남자는 '포레스트'이다. 여성은 단 한마디의 대답도 하지 않고 매우 성가시다는 표정을 짓지만 포레스트는 꿋꿋하게

말을 걸며 말을 끝내지 않는다. 이 영화는 포레스트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포레스트는 홀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지적장애가 있었다. 학교에서 입학을 거절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끝끝내 그를 

학교에 입학시킨다. 학교에서 '제니'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고 '포레스트'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포레스트'에게 '제니'는 "뛰어! 포레스트 뛰어!"라고 말한다.

계속 뛰라는 '제니'의 말에 '포레스트'는 필사적으로 뛰어서 도망을 가게 되고, 우연히 경기를 하는 미식축구 팀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이를 본 감독은 '포레스트'를 스카우트해 대학에 입학시킨다.

그렇게 '포레스트'는 미식축구만 뛰다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식에서 미국 육군 전단지를 받게 된다. 그렇게 그는 군에

입대를 하고 그곳에서 흑인 친구 '버바'를 만나게 된다.  군 생활 중 우연히 '제니'가 나온 잡지를 보고 '제니'를

만나기 위해 도시의 클럽으로 간다. '제니'는 노래를 부르다가 앞자리 남자들에게 욕을 먹고 '포레스트'는 그 남자들을

때려눕히고 '제니'를 구출한다. '포레스트'는 제니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제니'는 그를 받아주지 않고

자리를 떠난다. 그 후 '포레스트'는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그곳에서 '댄 중위'를 만난다. 그리고 친구 '버바'는

군대를 제대하면 새우잡이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부대가 기습 공격을 당하고 '포레스트'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필사적으로 뛰어 도망친다. 도망치던 중 부상을 입은 전우들을 모두 구하고 마지막으로 구한 '버바'는 끝끝내

숨을 거둔다. '댄 중위'는 전쟁터에서 영광스럽게 죽을 것이라고 '포레스트'의 도움을 거부한다. 후에 그는 평생 두 다리가 없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며 '포레스트'를 원망한다.

'포레스트'는 우연히 탁구를 치고 탁구에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다. '포레스트'는 전우들을 구출한 공로로 명예 훈장을

받고 전역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군 복무 기간 동안 탁구를 치고 탁구 광고를 통해 큰돈을 벌게 된다. 그 수익으로

친구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를 한 척 마련해 새우잡이를 시작한다.

'댄 중위'는 '포레스트'를 찾아와 같이 새우잡이를 시작한다. 새우잡이는 쉽지 않았고 어느 날 태풍으로 다른 새우잡이 

배들이 다 망가져 새우잡이를 독점하게 되며 대형 수산 기업인 '버바 검프 쉬림프'를 설립하여 엄청난 부자가 된다.

'댄 중위'는 뒤늦게 '포레스트'에게 자신을 살려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포레스트'는 편찮은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어머니를 보살피지만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포레스트'는 돈도 필요 없고 공짜로 잔디를 깎아주는 일을 하며 지낸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제니'와 재회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제니'에게 청혼하지만 '제니'는 갑자기 사라진다.

'제니'가 떠난 후 '포레스트'는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해 3년 2개월 동안 달린다. 그러다 '제니'와 또다시 재회를 하고

'제니'와 함께 있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아이가 자신처럼 지적장애가 있을까 봐 두려워

하지만 아이는 똑똑했다. 그런데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자신이 아프다는 말을 하고 청혼하며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제니'와 행복한 순간을 함께하고 결국 그녀는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포레스트 검프 영화의 중요한 소재 : 깃털

작품의 초반 깃털은 하늘을 날다 우연히 포레스트의 신발에 떨어지고  

작품의 마지막에는 아들의 책에서 떨어진 깃털은 포레스트의 발에 떨어졌다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감독에 의하면 깃털은 각본에서도 중요한 소재로 이용됐다고 한다.

처음 각본에는 마지막 장면에 깃털이 없었고 감독의 의도로 각본을 수정해 넣었다고 한다.

감독은 깃털을 '인생의 무작위성 혹은 운명'을 나타내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영화에서 깃털은 한 남자의 어깨 위로 떨어질 뻔했지만, 결국 포레스트의 발 위로 떨어진다. 

감독은 '깃털이 포레스트의 발 위로 떨어진 것도 운명'이었다고 말하며 '포레스트를 비유하는 존재'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감독에게 있어 포레스트는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캐릭터라 인지됐기에 깃털이야말로 포레스트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포레스트 검프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감독은 포레스트 검프를 연기할 배우로 톰 행크스를 바로 떠올렸다고 한다.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톰 행크스는 각본이 마음에 들었고 읽은 지 약 1시간 반 만에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한다.

'IQ 낮은 남자의 이야기'가 관객을 많이 모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 관계자들은 예산을 줄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예산을 줄이면 원했던 퀄리티의 영화를 만들기는 어려워진다. 톰 행크스는 제작자에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자신의 출연료를 제작 예산에 투입하겠다고 한다. 대신 출연료는 작품 흥행에 따라 성과급으로 받겠다고 하고 거의

무급으로 작품에 출연한다. 

포레스트 검프 영화 흥행 그 후 이야기

제작자들의 예상과 달리 영화는 개봉된 후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오스카상을 수상하고 6억 8300만 달러라는 대단한 수익을 기록한다. 작품의 인기가 많아지자 사바나 지역은 포레스트가 앉았던 벤치를 사바나 역사박물관에 보관했다. 작품 속 '버바 검프 쉬림프'는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져 미국 전역의

슈퍼마켓과 시장에서 판매됐다. 새우 요리를 메인으로 둔 '버바 검프 새우 레스토랑'도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아들 포레스트를 연기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이후 배우로 성공하자 제작사는 감독과 톰 행크스에게

'포레스트 검프 2'를 만드는 것은 어떨지 제안했지만 톰 행크스는 '어떤 작품이든 속편을 원하지 않는다'며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창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작품을 해석하는 이들이 많았고 때문에 감독과 배우 및 제작자들은 공식적으로 그 의견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영화가 정치적으로 보수적'이라는 의견이었다고 한다.

처음 영화가 개봉됐을 때, 많은 보수 비평가와 잡지는 영화를 비판하거나 긍정적 평가를 하더라도 비정치적 요소에

대해서만 평가했다고 한다. 그러다 영화가 갑자기 크게 흥행하자 지금까지의 기조를 바꿔 '포레스트 검프는 최고의 보수

영화'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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