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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틀리스 영화 줄거리 : 한국 영화 "끝까지간다"의 프랑스 리메이크 작품

경찰 '블랭'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하필 경찰서에 감사팀이 들이닥친다. 비리 경찰인 '블랭'은 아무도 자기 물건에 손대지 못하게 한다. 그 시간 병원에서는 여동생이 '블랭'을 계속 재촉한다. 몰래 받은 뒷돈을 숨기기 위해 경찰서로 차를 돌려 가던 중 갑자기 나타난 개 한 마리 때문에 사람을 치고 만다. 남자에게 다가가 보지만 그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이다. 자수하려고 하지만 순찰 중인 경찰차가 다가오고 다급해진 '블랭'은 시체를 차 트렁크에 숨겨 달아난다. 함께 뒷돈을 받아온 동료들도 비상인 상태에서 감사팀이 경찰서에 도착한다. '블랭'을 계속 기다릴 수 없어서 '블랭'의 사물함 문을 부수게 된다. 한편 '블랭'은 운전 중 치안 헌병대를 만난다. 자신이 경찰이라며 적당히 하자고 말하지만 신분증도 없다. 헌병대는 '블랭'의 태도를 의심하게 되고 그를 저지하게 된다. '블랭'의 사물함에서 나온 돈을 동료들은 찢어서 변기에 흘려보낸다. '블랭'은 헌병대를 해결하고 감사팀이 경찰서에 왔다는 동료의 문자를 받고 차를 돌려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장례식장에 도착해 어머니의 관을 닫으려고 하는데 동료 마르크에게 감사팀이 장례식장으로 가는 중이고 차에 아무것도 없냐고 묻는 문자를 받는다. 시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환풍구를 발견한다. '블랭'은 환풍구 뚜껑을 열고 딸이 가지고 놀던 무선 조종 장난감과 시체를 연결해서 환풍구로 집어던진다. '블랭'은 장의사에게 어머니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부탁한다. 장의사가 나가자 가져온 풍선으로 CCTV를 가린다. 환풍구를 열어 장난감을 조작해 시체를 끌어온다. 자신의 신발끈으로 관에 박힌 못을 빼내고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넣고 관을 다시 닫는다. 관을 묻으러 가던 중 관짝 안에서 전화 벨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게 어머니와 시체를 함께 묻게 된다. 뺑소니를 내고 부서진 차에 대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경찰차를 들이받고 차 수리를 받는다. '블랭'이 경찰서로 가자 새로운 수배가 내려와 있는데 바로 어제 자신이 죽인 남자다. 이미 용의자가 죽고 없는 걸 알지만 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장에서 본 개를 따라가 보니 그날 밤 사고 현장이 있었고 사고 현장을 조사하러 나온 순경과 만난다. 제보가 들어왔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CCTV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다급해진 '블랭'은 직접 CCTV를 보러 가게 되고 자신의 차량을 보게 되지만 다행히 영상이 흐릿해 번호판은 보이지 않는다. 다음 날 경찰서로 제보전화가 걸려온다. 그 남자는 모든 걸 아는 듯 '블랭'에게 어디로 옮겼냐고 물어본다. 그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고 알고 보니 그 역시 경찰이다. 마약수사팀장인 '마렐리'와 화장실에서 만나 다투게 되지만 '블랭'은 그에게 저지당한다. 그는 '블랭'에게 저녁까지 시체를 데려오라고 한다. 어머니의 무덤으로 가서 관에서 시체를 꺼낸다. 꺼낸 시체에서 총알 자국을 발견하고 뺑소니를 당하기 전 이미 죽어있던걸 알게 된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죽은 남자의 집으로 가게 되고 개인금고의 설명서를 발견하게 된다. 알고 보니 '마렐리'의 전재산이 금고에 들어있었고 그 금고열쇠가 죽은 남자의 몸에 있었던 것이다. 동료 '마르크'는 '블랭'이 뺑소니범인걸 알게 된다. '마르크'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려는데 '마렐리'에게 전화가 오고 '마렐리'는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 '마르크'마저 죽여버린다. 모든 걸 자수하려는 '블랭'에게 가족으로 협박한다. 결전을 앞두고 가족을 피신시킨 후 '마렐리'와 접선한다. 시체에 몰래 폭탄을 숨겨놓고 '마렐리'에게 넘겨준다. 폭탄이 터지지만 살아남은 '마렐리'와 결투를 벌이다가 '마렐리'가 죽게 된다. '블랭'은 경찰에 연행되고 반장은 모든 일을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경찰을 그만두라고 한다. 모든 걸 정리한 후 '블랭'은 열쇠를 들고 금고를 가고 그곳에는 엄청난 현금이 펼쳐지며 영화는 끝이 난다.

레스틀리스 영화가 원작에 비해 아쉬운 점

원작에서는 현실적인 캐릭터들의 친근함, 위기를 넘기기 위한 주인공의 능청스러운 태도 속에서 갈등을 더 심장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레스틀리스'는 초반 몇몇 장면을 제외하곤 너무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를 고수한다. 원작의 경찰 '박창민'은 모든 상황에 여유로우며 임기응변에 탁월하다. 영화 제목 "끝까지간다"처럼 끈질김이 엄청나다. 한편 '레스틀리스'에서 '마셀리'는 그 압도적인 포스는 사라지고 단순히 마약을 빼돌린 부패경찰만 남아있다.

레스틀리스 영화 해외 네티즌 반응 : "끝까지간다"의 리메이크 작품

"이건 한국 영화 '끝까지간다'의 리메이크 영화야! 한국의 영화들이 리메이크에 대한 영감을 주는 거 같아! 보면 역시 한국이라는 생각이 들어. 리메이크라 원작과 내용은 완벽하게 똑같지만, 그 내용 자체가 좋다 보니 이미 봤다는 생각보다는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사실 원작 특유의 한국식 코미디가 좋았지만, 리메이크도 어느 정도 잘하기는 하는 거 같아." "솔직히 영화가 나오기 전에 예고편만 보고도 리메이크란 걸 알았어. 원작의 코미디는 따라가지 못하지만 좋았어!" "한국 영화 특유의 페이스와 톤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내용 만으로도 이미 좋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원작이 압도적이지만, 내용 자체가 좋다 보니 살아남는 느낌이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 자랑스럽게 공개되었던 영화 '끝까지 간다'의 3번째 리메이크 작품이야. 중국, 필리핀, 그리고 이제는 프랑스가 만들고 있지. 한국이 이런 종류의 영화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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